미,신국방전략 도입 제기/의회 국방자문위/생화학무기등 공격 대비
수정 1997-12-03 00:00
입력 1997-12-03 00:00
전직 장성과 민간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국방자문위는 이날 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에게 전달한 보고서를 통해 ‘냉전시대 종식 이후 미국의 안보여건이 크게 달라졌음에도 불구,미국 행정부는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방자문위는 특히 ‘미국 국방부와 국방관련 조직들은 아직도 냉전시대의 발상에 얽매이고 있다’면서 ‘향후 20년간의 안전보장을 위해서는 탈냉전시대에 알맞는 국방전략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국제적인 테러,대량파괴무기의 확산과 정보활동 강화로 향후 미국본토가 직접적인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미국의 경제파탄과 해외 군사활동 저지를 위한 미국내 상업·군사용 정보통신체계 공격에 대한 대비책을 신속히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1997-12-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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