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내년 매출 10조7,000억원/경영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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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1-28 00:00
입력 1997-11-28 00:00
포항제철이 내년 매출목표를 올해보다 1조2천억원 늘어난 10조7천억원으로 책정했다.대기업들이 신규 사업계획을 유보하고 내년 매출규모를 보수적으로 잡은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포철은 25일과 26일 포항 본사에서 김만제회장 주재로 전 임원과 사외이사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임원 대토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운영목표와 경영계획을 확정했다.포철은 내년 매출목표와 조강생산량을 각각 올해 전망치보다 1조2천억원과 1백만t이 늘어난 10조7천억원과 2천7백50만t으로 책정했다.고급강 비율은 1.1% 포인트 증가한 34.7%로 정하고 연구개발비는 97년 수준인 1천5백75억원,투자비는 2조2천4백억원을 책정했다.
포철은 가치경영 실현을 내년도 최우선 운영목표로 정하고 세계 최대 철강사로서 성장기반을 다지는 경영체제를 확고히 구축키로 했다.투자 영업 자산 조직 업무 프로세스 등 전 부문에서 회사의 역량을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로 통합,관리하겠다는 것이다.
포철은 또 세계화 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계화된 가치관 정립’을 제 2의 운영목표로 정하고 직원의식과 업무관행의 세계화,투자·구매·판매 등에 있어 공정하고 투명한 선진제도의 정착,열린 기업 이미지 확산을 적극 실천키로 했다.포항 1·2기 등 노후설비 합리화,냉연 및 표면처리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용 설비신증설을 적극 추진하고 비효율 저수익성 자산의 지속적인 정리와 출자사 재무경쟁력 향상 등 현금흐름(캐시플로우) 관리중심의 경제성 마인드 운동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조직 및 인력구조 개선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 기업구조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한편 포철은 임원토론회에서 97년도 경영실적 전망을 통해 조강생산 2천6백50만t,고급강비율 33.6%,판매량 2천5백23만t,매출 9조5천억원 등 생산 판매 기술 등 모든 부문에서 창사이래 최고의 경영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해 말 예상했던 포철의 올 매출은 9조8백억원이었다.<박희준 기자>
1997-11-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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