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등급 하락/미 평가기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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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1-27 00:00
입력 1997-11-27 00:00
【뉴욕 AFP 연합】 미국의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5일(현지시각)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한국경제에 또 한차례의 충격을 줬다.

S&P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 금융상황의 급격한 악화를 반영해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이같은 신용도 하락에 따라 한국이 원이나 달러 등으로 발행하는 해외 채권의 이자율 상승 등으로 이어져 해외차입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한국의 신용등급은 일부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위험하다고 보고 기피하는 ‘정크 본드’ 상태 보다는 훨씬 좋은 ‘투자 등급’(인베스트먼트 그레이드)을 유지했다.

S&P는 이날 한국의 외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A-로,원화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각각 한 단계씩 낮췄다.단기 외환 신용등급은 A1에서 A2로,단기 원화 신용등급은 A1+에서 A1으로 떨어졌다.수출입은행,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한국전력,한국통신 등 주요 공기업에 대한 신용등급도 떨어졌다.
1997-11-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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