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투자 금리하락시점이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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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1-24 00:00
입력 1997-11-24 00:00
채권투자는 유통금리가 높을때(채권값이 쌀때) 채권을 구입했다가 유통금리가 낮아질때(채권값이 비쌀때) 팔아야 이익을 볼 수 있다.

○5년이상짜리 5종류

따라서 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시점이 채권투자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장기적으로 금리가 하락할 기미를 보이는 시기에는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현재 발행되는 5년이상 장기채는 국민주택채권 1종(5년),국민주택채권 2종(20년),서울도시철도채권(9년),지역개발채권(5년) 등이 있다.만기 3년이상 채권에는 국채관리기금채권,양곡증권,외국환평형기금채권,한국전력채권,토지개발채권,산업금융채권,장기신용채권,중소기업금융채 등이 있다.

○금리 안정성 유지할듯

요즘처럼 금리가 급상승하고 있을때는 반대로 단기 채권위주로 투자하는것이 바람직하다.대신증권 윤종은 채권팀장은 “현추세로 볼때 내년 상반기까지는 금리가 계속 오르거나 적어도 크게 떨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만기가 짧은 단기채나 CD등에 투자했다가 상반기이후 금리가고점 수준에 이르러 앞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큰 시점에서는국민주택채권,지역개발채권 등의 장기물로 바꿔 금리하락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위험적고 현금회수 용이

금리상승기에 단기채에 투자했을때의 이점으로는 현금회수가 용이하고 투자수익률 확정으로 시장위험을 회피할 수 있을뿐 더러 중간에 매도하더라도 장기물과 비교해서 가격하락폭이 작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이순녀 기자>
1997-11-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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