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 TV 감시장비 설치/주한미군 이달초 가동…감시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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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1-17 00:00
입력 1997-11-17 00:00
【워싱턴 연합】 주한미군은 한국 비무장지대(DMZ)의 여러 장소에 현장의 비디오와 오디오를 송수신할 수 있는 TV 감시장비를 설치,이달초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15일 TV 전화장비 생산업체인 미 C­폰사에 따르면 주한미군이 미 TRW사에 주문해 설치한 이 감시장비는 C­폰 H.324이며 보통 아나로그 전화선을 통해 현장의 화상과 소리를 송수신할 수 있는 민간용 비디오폰 기술을 활용한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DMZ 감시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 C­폰이 원거리 감시능력을 제공해줄수 있기 때문에 주한미군이 DMZ에 설치하기로 결정했으며 어떤 지점이든 개인이든 즉각 호출,생생한 현장을 직접 보거나 화상통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C­폰사는 이 장비에 카메라와 스피커폰이 내장돼 있으며 TV셋 톱박스를 활용,현장의 비디오와 오디오를 보통 TV세트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으로 원격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1997-11-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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