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 급식후원금 강제 모금/경기 115개교
수정 1997-11-10 00:00
입력 1997-11-10 00:00
경기도 교육청이 초등학교 급식을 실시하면서 예산부족을 이유로 학부모들에게 12억2천만여원을 급식 후원금으로 모금,말썽을 빚은 밝혀졌다.
9일 도 교육청이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초등학교 급식을 위해 도내 115개교가 모두 12억2천6백15만6천원을 후원금 명목으로 모금했다.
지역 교육청별로는 광명이 5억4천9백만원(9개교)으로 가장 많았고 안양 1억6천3백만원(9개교) 안산 1억1천7백만원(13개교) 남양주 4천4백만원(3개교) 김포 3천9백만원(4개교) 부천 3천8백만원(5개교) 안성 2천7백만원(9개교) 등으로 도내 24개교육청중 20개 교육청이 평균 6천1백만원씩 모금했다.
그러나 군포 여주 연천 포천 등 4개 교육청의 경우 모두 도 교육청 예산으로 급식시설을 설치해 학부모들의 부담이 전혀 없었다.
일선 학교들이 학부모들로부터 1인당 1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까지 징수하는 과정에서 말썽을 빚기도 했다.<수원=김병철 기자>
1997-11-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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