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실가스 감축 수용 용의”/교토 세계환경회의 준비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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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1-10 00:00
입력 1997-11-10 00:00
◎선진국선 “의무화대상서 개도국 제외”

【도쿄 교도 연합】 교토(경도) 세계환경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준비회담에서 한국 등 3개 개도국은 지구온난화를 촉발하는 이른바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의무규정을 수용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고 한 회담소식통이 9일 밝혔다.



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 13개 선진국 환경관리들의 8일 회담에 이어 7개 개도국이 합류한 이날 회담에서 개도국들은 오는 12월 1∼10일 교토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환경회의가 채택할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법적으로 구속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한국·인도네시아·멕시코는 “감축규정에 자발적으로 서명하는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1997-11-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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