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침술 치료효능 공식인정/통증치료·임산부 구토증에 효과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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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1-07 00:00
입력 1997-11-07 00:00
【워싱턴 연합】 서양의학에서 효능을 인정받지 못해오던 동양의 침술이 앞으로 미국에서 의술로서 첫 공식 인정을 받게 됐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침술의 효능을 공식 검토하기 위해 의료전문가들로 구성한 침술위원회는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침술이 통증 등을 치료하는데 분명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매릴랜드대 총장 데이비드 램새이 박사는 침술이 제한된 범위에서 실제 치료작용을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으며 이같은 결론은 침술이 전통적인 서양의학과 통합되는 첫 출발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날 램새이 박사는 침술이 외과수술이나 치과치료 이후의 통증치료와 암환자의 화학요법,임신부 등의 메스꺼움,구토 등에 분명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침술이 테니스 엘보우,근육통,월경불순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일부 환자들에게서 발견됐으나 아직 설득력있는 증거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997-11-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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