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비 “건강이상”/스위스서 정밀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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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1-06 00:00
입력 1997-11-06 00:00
【베른 AFP 연합】 건강체크를 위해 스위스 베른의 병원에 입원한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66)이 건강체크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됐다고 고르바초프가 책임자로 있는 환경단체가 5일 전했다.

녹십자 인터내셔널 스위스 지부의 롤란트 비더케르 지부장은 고르바초프가 건강체크를 위해 하루 예정으로 베른의 인젤슈피탈 병원에 입원했으며 “의사들이 비정상적인 징후를 발견,하루 더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비더케르는 의료검진의 비밀원칙을 내세워 검진결과나 비정상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으려 했다.

고르바초프의 부인 라이샤 여사도 현재 남편과 함께 베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7-11-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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