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선물시장 내년 10월 개설/기업 환리스크 줄이게
수정 1997-11-03 00:00
입력 1997-11-03 00:00
재정경제원은 2일 기업들이 환위험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내년 10월쯤 외환 선물시장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외환 선물시장이 개설되면 기업들은 현물시장에서 달러를 산 직후 선물시장에 내다팔면 환 위험을 피할수 있게 된다.
예컨대 1억달러를 산 게 가치가 떨어져 5천만달러가 됐더라도 산 즉시 선물시장에서 파는 계약을 하면 선물시장에서는 이익을 보게돼 결과적으로는 손해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재경원은 외환 선물거래의 경우 매각하는 쪽에서 매각금액의 15%를 즉시 선물거래소에 맡기도록 할 방침이다.선물거래 기간은 주식 선물거래와 같이 3개월 단위로 사고팔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외환 선물시장이 내년 10월 개설되면 외환에 대한 선물거래가 활성화돼 기업들이 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는 IBM 및 스웨덴의 선물거래소인 OM과 1천만달러에 계약을 맺어 외환 선물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곽태헌 기자>
1997-11-03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