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립중앙박물관 기공/김 대통령 “민족문화 전당 만들자”
수정 1997-11-01 00:00
입력 1997-11-01 00:00
김영삼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뒤늦게나마 온 국민의 뜻을 모아 온전한 국립중앙박물관을 건립하게 된 것은 뜻깊은 일로 새 박물관은 세계화 시대와 통일시대를 맞아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힌 뒤 “새 박물관이 진정한 민족문화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정성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주)정림건축이 설계,4천2백억원을 들여 오는 2003년 완공될 새 국립중앙박물관은 연건평 4만616평·지하1층 지상6층 규모에 29개 규모 전시실을 갖추고 모두 8천여점의 유물을 전시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게 된다.<김성호 기자>
1997-11-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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