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찰단 소속 미인/이라크 “전원추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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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0-31 00:00
입력 1997-10-31 00:00
【바그다드·유엔본부 AP 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29일 이라크 무장해제를 위한 유엔 특별위원회(UNSCOM) 소속 미국인 위원들을 추방키로 결정했다고 이라크 관영 INA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UNSCOM 소속으로 이라크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100명중 미국인 10명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라크 정부 방침이 전달되는 시점으로부터 일주일 안에 이라크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니자르 함둔 유엔주재 이라크대사는 이날 UNSCOM에 미국인의 참가를 금지시켜 달라는 요청서를 안보리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1997-10-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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