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전남도 농정국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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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0-27 00:00
입력 1997-10-27 00:00
◎토양 수분 부족… 마늘·양파 발아 못해/장비·인력 총투입 피해 최소화 최선

“가뭄 극복을 위해 모든 주민들이 물을 아껴 쓰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전남도 김용준 농정국장은 가을 가뭄이 2개월째 계속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식수난이 심해지고 무 배추 등 밭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물 아껴쓰기’를 강조했다.

전남은 지난 2개월간 강수량이 예년의 13%에 불과,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

토양수분이 적정량에 비해 20∼40% 정도 부족,작물 생육에 막대한 장애가 초래되고 있으며 일부지역에서는 마늘 양파 등이 발아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26일 가뭄대책상황실을 가동,해갈 때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또 3만3천공의 관정과 10만4천대의 스프링쿨러를 최대한 활용하고 양수작업을 펼치며 급수차를 가뭄지역에 자주 보내는 등 가뭄대책의 시행에 나섰다.

김국장은 “수확기에 접어든 김장용 채소밭에 스프링쿨러나 관수시설 등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도차원의 대책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수리시설이 없는 곳은 주민 스스로 고랑에 짚이나 산야초를 덮어 수분증발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가뭄 극복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광주=김수환 기자>
1997-10-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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