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음식찌꺼기로 오리 사육/1천5백마리 키워… 하루 3t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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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0-17 00:00
입력 1997-10-17 00:00
◎처리비 절감 등 연3천여만원 수익

구리시(시장 이무성)가 음식물쓰레기로 청둥오리를 키워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리 사육장은 사노동 129 일대 5백여평.지난 3월 새끼오리 1천5백여마리를 입식한 지 6개월여만에 모두 어미오리로 키웠다.사료는 가정과 음식점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로 하루 3t 분량.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인다는 의미도 크지만 오리를 팔아 올리는 수익도 짭짤하다.마디당 가격은 6천원.올 연말까지 1천2백여만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오리알 수입도 만만치 않다.개당 270원에 농협에 납품하고 상당수는 농장에서 부화시킨다.

앞으로는 3천마리 가량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사육장을 조성하면서 투자한 비용은 1천3백여만원.연간 2천여만원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을 줄이는 효과 등을 감안하면 시설투자비는 3개월만에 건진다는 계산이다.



청둥오리는 생후 100∼150일이 지나면 발육을 멈추고 150일이 되면 산란을 시작한다.생후 100일 가량 지난 오리가 육질이 가장 좋다.

시 관계자는 “오리사육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가정과 음식점에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요령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성수 기자>
1997-10-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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