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장수도시 만든다/WHO와 공동 건강도시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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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0-14 00:00
입력 1997-10-14 00:00
◎건강증진센터 설립… 금주·금연운동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건강도시사업’이 국내에서도 처음 실시된다.

과천시는 13일 세계보건기구(WHO)및 연세대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건강 수명을 전국에서 가장 높게 한다’는 목표 아래 금연과 금주,식생활개선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99년까지 3년동안 ▲보건소 기능 확대 ▲금연·금주 클리닉 설치 ▲건강정보지 발간 ▲건강위험환경관리 등의 사업을 펼친다.노인과 여성,청소년,유아,저소득층,치매환자,정신질환자 등을 7개 집단으로 분류,이들을 위한 건강증진센터를 설립하고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특히 시민들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모든 공공건물과 체육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중·고생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니코친 클리닉을 운영하고 금연통장을 개설,30대 이상 성인남자의 흡연비율을 현재의 62%에서 50%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또 금·토요일 술 안마시고 귀가하기 운동과 금주통장 개설,금주동우회 조직,금주교육정보지발간 등을 통해 음주율을 남자는 현재의 63%에서 50%로,여자는 15%에서 10% 이하로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금연·금주통장은 담배값과 술값으로 저축하자는 캠페인의 일종이다.

성인병 예방을 위한 식생활 개선사업으로는 가정과 대중음식점에서 소금 사용 줄이기,걸어서 출·퇴근하기 등을 벌인다는 방침이다.<조현석 기자>
1997-10-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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