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진압 소방관 숨져/무너져 내린 벽돌 맞아
수정 1997-10-13 00:00
입력 1997-10-13 00:00
12일 하오 4시쯤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양괴리 신태인농협창고에서 불이 나 진화작업을 하던 정읍소방서 신태인파출소 소속 소방장 김희목씨(41)가 처마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병원에 옮겼으나 3시간만에 숨졌다.
소방관 최웅일씨(29)는 “잔불 정리를 마치고 나오던 중 갑자기 처마가 무너지면서 떨어진 벽돌에 김씨가 머리와 가슴을 맞고 피를 흘리며 쓰려졌다”고 말했다.<정읍=조승진 기자>
1997-10-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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