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락 알선한 결혼상담소(사설)
수정 1997-10-11 00:00
입력 1997-10-11 00:00
윤락행위를 하는 이유도 가정주부들은 ‘심심풀이’로,학생들은 ‘학비를 벌기 위해’라고 전해지고 있다.이로 인해 파괴될 한 가정의 평화와 나아가 우리 사회의 도덕붕괴를 생각하면 너무 무책임한 이유다.이들을 찾는 남성들의 수는 상담소마다 700명이 넘는다고 한다.제 발로 찾아가 윤락행위를 알선해 달라고 요구하는 여성들의 행태는 말할 것도 없고 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가장들이 바로 자신의 아내같기도 하고 딸같기도 한 여성들을 ‘노리개감’으로 찾는 것은 명백한 반윤리 범죄행위다.검찰과 경찰은 기왕에 칼을 빼들었으니 이같은 범죄행위를 조장하는 불법 결혼상담소와 이벤트 회사를 일제히 소탕하기 바란다.아울러 이 곳을 찾는 여성과 남성들의 명단도 공개해 이같은 짓을 계속하면 우리 사회에 발 붙이고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줘야 마땅하다.
10대 청소년들의 정사장면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를 유통시킨 사건이 터졌을때 우리는 청소년들을 무척 걱정했다.절대 다수의 건전한 청소년들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마치 모든 청소년들이 그런 것인양 나무랐다.또 그 와중에도 문제의 테이프를 찾는 어른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져할 말을 잊었다.이번에는 어른들이 직접 나쁜 표양을 보이고 있으니 한심하기 이를데 없다.당장 청소년 교육이 문제다.범국가적 도덕재무장운동을 펼쳐 올바른 윤리관·가치관을 확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건강한 가정과 사회만이 밝은 미래를 약속한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1997-10-11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