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칸 군용 핫라인 설치/코언 미 국방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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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0-05 00:00
입력 1997-10-05 00:00
◎합동부대 창설 등 안보협력 강화 합의

【소피아 AP 연합】 미국과 발칸반도 및 다른 유럽 동맹국들은 3일 군사용 핫라인과 합동부대 설치를 비롯,수개 사항의 새로운 안보조치 시행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이 밝혔다.

코언 장관은 불가리아가 주최한 동남유럽 국방관리회담에서 자신이 상호 군사 교류와 훈련,통신 개선을 위한 핫라인 설치,군사 지도자 정기회담 등을 제의했으며 발카반도 국가들을 비롯,참가국들이 핫라인과 합동부대 설치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참가국들이 또 민방위망의 개선,군사구조에 관한 정보 공유,평화유지활동훈련 등에 관해서도 군사적인 협력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코언 장관은 이같은 합의 사항들이 시행되면 참가국들간의 군비통제협정이 체결될 수 있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그는 또 “이번 회담에서는 한때 서방의 강력한 적대국들이었던 발칸반도의 동유럽국 등이 대결 대신 협력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고 말했다.
1997-10-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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