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떨이땅 사세요”/전국 26곳 250만평…일부 50% 세일
기자
수정 1997-10-01 00:00
입력 1997-10-01 00:00
‘떨이땅을 노려라’
토지공사가 지난달 18일부터 대대적인 ‘재고토지’ 판촉에 나서고 있다.특히 토공은 일부 토지의 값을 50%까지 깎아주는 등 각종 혜택을 주고 있어 토지 수요자들은 큰 부담없이 필요한 땅을 구입할 수 있는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
토공은 초기자금이 부족한 기업체의 공장용지나 상업용지 등 모든 토지에 대해 자금부담을 완화시킬수 있어 매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토공이 우선 매각에 나서는 땅은 2백50만평으로 약 1조2천억원 어치에 이른다.매각 개시후 5년 이상 팔리지 않고 남아 있는 사업지구로서 매각이 불투명한 서울 중계지구 등 25개 사업지구다.
토공은 매각극대화를 위해 매각 대금 분할,수납기간을 용도별로 수납기간에 관계없이 최장 5년까지 연장해주고 매수자의 초기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필지별 토지매각 대금 분할수납 기간동안 매각대금의 60%는 균등 분할해 받고 나머지는 최종 할부금 수납일에 한꺼번에 납부하도록 했다.
아울러 사업준공후 주변 여건이 성숙됐으나 장기간 팔리지 않고 있는 서울 중계지구 등 9곳에 대해서는 30∼50%의 가격할인을 시행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팔리지 않고 있는 미준공 상업 및 업무용지는 밀도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상업용지의 비율도 조정,토지매각을 촉진키로 했다.<박희준 기자>
1997-10-01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