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국면 진입 임박/통계청 8월 산업동향 발표
수정 1997-09-30 00:00
입력 1997-09-30 00:00
기아사태에도 불구,경기는 당초 예상대로 회복국면으로의 진입이 임박했거나 이미 회복기에 들어섰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97년 8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8.6%로 전달보다 0.6% 포인트 높아졌다.반도체 선박 화학제품 사무회계용기계 등의 수출 호조때문이다.지난달의 재고증가율은 5.8%로 전달에 이어 2개월째 한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다.지난 95년 5월의 5.0% 이후 가장 낮다.보통 재고증가율이 6%를 밑돌면 경기는 저점에 이른 것으로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통계청은 보고 있다.
지난달의 출하증가율은 12.3%로 생산증가율인 8.6%를 크게 웃돌았다.보통 출하증가율이 생산증가율을 웃도는게 6∼7개월 지속되는 것도 경기가 저점을 찍는 지표로 인용된다.출하증가율이 생산증가율을 웃돈 것은 5월부터다.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에 앞서서 나오는 지표인 선행지수는 전달보다 1.4% 포인트 높아졌다.선행지수가 바닥을 찍은뒤 상승세로 돌아선게 7∼8개월 지속돼도 경기는 보통 저점에 이른 지표다.지난 3월부터 선행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9∼10월에는 경기는 저점에 이를 것이라는 당초의 전망과는 일치된다.<곽태헌 기자>
1997-09-30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