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올 임금안정 주도/임협 타결률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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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9-27 00:00
입력 1997-09-27 00:00
◎인상률 평균 3.3% 그쳐

올 임금협상에서 대기업들이 임금안정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노동부에 따르면 임금교섭 지도대상 5천754개 업체 가운데 지난달 20일 현재 임금협상을 끝낸 곳은 3천847곳으로 66.9%의 타결률을 보이고 있다.

이중 상시 근로자 5천인이상 대기업은 전체 64곳 가운데 81.3%인 52곳이 이미 협상을 마무리지었다.100인이상 5천인 미만 사업체들의 평균타결률 66.7%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또 임금인상률도 5천인이상 대기업이 통상임금 기준 평균 3.3% 상승에 그친 반면 100인이상 5천인미만 업체의 평균 인상률은 4.8%였다.

이는 예년에 대기업들이 두자리 수의 높은 임금인상을 주도해온 전례에 비춰볼 때 매우 이례적인 것이며 최근 대기업들의 체감 경기지수가 매우 낮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우득정 기자>
1997-09-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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