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신임 총리에 카이 전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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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9-26 00:00
입력 1997-09-26 00:00
【하노이 AFP 연합】 베트남국회는 25일 개혁파중 한사람인 판 반 카이 전 부총리를 신임 총리로 선출했다.

퇴임한 보 반 키에트 전 총리(75)의 확고한 후계자로 오래전부터 공인돼 온 판반 카이 신임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단독출마해 총리직에 선출됐다고 의회사무국측이 밝혔다.



경제전문관료출신인 판 반 카이 신임총리는 개방을 기조로 한 경제자유화를 강력하게 지지해온 인물로 그의 신임총리 등장은 서방으로부터 광범위하게 환영받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33년 사이공 부근 구치지구에서 태어난 카이 신임총리는 47년부터 54년까지 반프랑스 저항운동에 가담했다가 북부지구로 이주해 60년 공산당에 입당했으며 이후 옛소련에서 5년간 경제학을 공부한 바 있다.
1997-09-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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