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수리탐구Ⅰ·Ⅱ가 관건/중앙교육연 모의고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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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9-20 00:00
입력 1997-09-20 00:00
◎상위·중위권서 6∼8점 차이/하위권은 외국어서 점수격차 가장 커

올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상위권에게는 수리탐구Ⅰ이,중상위권 및 중위권에게는 수리탐구Ⅱ가 전체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설입시전문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지난 4월 전국 수험생 53만여명이 치렀던 모의 수능시험과 지난해의 실제 수능시험을 토대로 4개 영역별 평균 점수의 점수대별 격차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320점 이상,300∼319점,280∼299점,260∼279점,240∼259점,220∼239점,200∼219점 등 7개 점수대로 끊어 영역별 평균점수를 산출했다.해당 점수대의 영역별 평균점수에서 바로 밑 점수대의 평균점수를 빼는 방법으로 영역별 점수대의 폭을 따졌다.폭이 넓을수록 해당 영역에서의 학생간 점수차도 커져 변별력이 높아진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측은 변별력이 큰 영역에 대한 집중적인 마무리 학습이 앞으로 수능 총점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분석 결과,상위권은 수리탐구Ⅰ→수리탐구Ⅱ,중상위권은 수리탐구Ⅱ→수리탐구Ⅰ의 순으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고 중하위권은 외국어와 수리탐구Ⅱ에서 점수차가 크게 났다.

최상위권인 300점 이상 학생들의 점수차를 비교하면 수리탐구Ⅰ이 인문계에서 7.5∼7.6점,자연계에서 6.7∼6.8점으로 가장 차이가 많이 나 변별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수리탐구Ⅱ도 인문계 7.1∼7.3,자연계 6.1∼6.9점으로 차이가 컸다.

반면 언어와 외국어는 인문계의 경우 각각 3.0∼3.5,1.6∼2.3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작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상위권인 260점 이상과 중위권인 240점 이상 점수대에서는 수리탐구Ⅱ와 수리탐구Ⅰ에서 각각 6.1∼6.8점과 5.4∼7점의 높은 점수차가 났다.



200점 이상 하위권은 220점 이상 점수대와 비교할 때 외국어 5.0∼5.8점,수리탐구 Ⅱ 5.2∼6.6점으로 점수차가 가장 컸다.

특히 지난해 수능시험에서는 어렵게 출제됐고 올 모의고사에서는 쉬웠던 수리탐구Ⅰ을 비교분석한 결과,중위권 이하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반면 상위권에서는 변별력이 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김태균 기자>
1997-09-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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