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식품 올 3,300t 폐기·반송/913만불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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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9-19 00:00
입력 1997-09-19 00:00
◎작년보다 31% 늘어… 수산물 최고

보건복지부는 18일 올 상반기에 식용으로 수입된 외국산 식품 가운데 539건 9백13만8천 달러 어치(3천300t)가 수입 부적합 판정을 받아 반송 또는 폐기 처분됐다고 밝혔다.

금액으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백96만3천 달러에 비해 31.2%나 늘어난 것으로 부적합 판정 비율도 0.68%에서 0.70%로 0.02% 포인트 증가했다.

반송 또는 폐기된 수입 식품은 수산물이 1천450t 3백91만6천 달러 어치로 가장 많았으며,축산물은 593t 2백17만1천 달러 어치다.

수산물은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이 1백49만6천 달러 어치로 가장 많았다.세균의 수가 기준을 초과한 것도 1백7만8천 달러 어치나 됐으며,눈으로 언뜻 보기에도 먹을수 없는 수산물도 47만5천900 달러 어치에 이르렀다.

축산물은 구제역 때문에 수입이 금지된 대만산 돼지고기 등을 들여오려다 적발된 경우가 1백75만8천600 달러 어치로 가장 많았다.나머지는 썩어서 변질되거나 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문호영 기자>
1997-09-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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