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와’는 태풍아닌 허리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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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9-18 00:00
입력 1997-09-18 00:00
【전국 종합】 제19호 태풍 올리와가 지나간 뒤끝이라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선선하겠다.특히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까지 내려가 비교적 싸늘하겠다.
기상청은 17일 “지난 15일부터 우리나라 남동해안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 태풍 올리와는 이날 상오 9시 일본 큐슈 가고시마 근처에서 소멸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태풍과 관련,“지난 2일 하와이 서쪽 2천㎞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올리와는 발생지로 보면 태풍이 아닌 허리케인”이라면서 “올리와가 중태평양에서 서태평양까지 엄청난 거리를 이동한 것은 페루연안에서 발생한 엘니뇨의 직·간접적인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리와라는 이름도 태풍명을 짓는 괌의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가 아니라 중부태평양 허리케인센터에서 명명한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북태평양 남서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의 영향을 받는 극동지역에서 허리케인 피해를 입는 것은 30년에 한번꼴로 일어날까 말까 한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김경운 기자>
1997-09-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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