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 하루 724건… 35명 사망/건교부 96년 통계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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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9-12 00:00
입력 1997-09-12 00:00
◎총26만6천건… 95년보다 6% 증가/사고원인 대부분 운전자 법규위반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하루 평균 72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35명이 숨지고 973명이 다쳤다.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는 13.2명으로 세계에서 9번째로 많다.‘교통사고 왕국’이라는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건설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하기 위해 11일 발간한 ‘97년도 교통안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6만6천799건으로 95년에 비해 6.3%가 늘어났다.사망자 수는 1만3천174명으로 20.9%가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사고에 의한 사망자 수는 1만2천653명으로 95년보다 2천330명이 많다.

세계에서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보츠와나로 32.5명이다.모로코는 27.8명,튀니지 22.6명,중국 22.0명,남아공 20.0명,오만 17.2명,알제리 15.7명,요르단이 14.7명이고 그 다음이 우리나라이다.반면 미국은 2.1명,일본·영국 1.5명,노르웨이는 1.2명이다.

지난해에 자동차 사고가 크게 늘어난 것은 운전자들이 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원인별로는 신호위반에 의한 사망이 95년에 비해 60.5%,중앙선 침범 39.9%,음주운전에 의한 사망이 41.9%나 늘어났다.운전미숙에 의한 차량 단독사고 사망자도 50.7% 증가했다.<함혜리 기자>
1997-09-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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