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총재 대선후보 추대/민주당 전대/이 지사와 연대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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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9-12 00:00
입력 1997-09-12 00:00
민주당은 11일 하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당원 및 대의원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당대회를 열어 조순 총재를 15대 대선후보로 추대했다.

이로써 대선정국은 신한국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민주당 조순 후보의 4자대결구도로 전환됐다.〈관련기사 6면〉

조총재는 이날 대회에서 대선후보로 추대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인제 경기지사 등과의 후보연대의사를 묻는 질문에 “왜곡된 정치를 바로잡는데 뜻을 같이 하는 누구와도 손잡고 일할 용의가 있으며 이지사도 나와 비슷한 견해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해 연대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조총재는 다만 “연대등과 관련해 아직 이지사로부터 어떤 제의를 받은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조총재는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정경유착과 보스정치의 구습에 젖은 직업정치인에게 다시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며 대선승리를 다짐했다.

조총재는 “대선에서 당선되면 집권층이 권력을 남용할 수 없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고,국무총리와 내각의 위상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청와대 기구를 축소하겠다”고 말하고 지방자치제의 확립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등을 약속했다.<진경호·오일만 기자>
1997-09-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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