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휴대 핵탄 100개 분실”/레베드 전 안보서기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7-09-06 00:00
입력 1997-09-06 00:00
◎1개로 10만명 살상 위력

【워싱턴 AP 연합】 러시아군은 휴대용 핵폭탄 100개의 행방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알렉산드르 레베드 전 러시아 안보회의 서기가 5일 밝혔다.

레베드 전 서기는 이날 7일 방영예정인 미국 CBS방송 ‘60분’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후방 교란용으로 개발한 휴대용 핵폭탄 250개중 100개가 사라졌다고 말했다.그는 1㏏ 위력을 가진 휴대용 핵폭탄의 무게는 27∼45㎏ 정도이고,크기는 소형 가방이나 배낭만하나 5만∼10만명의 인명을 살상할 수 있고 도시의 일부를 완전히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베드 전 서기는 “나는 사라진 핵폭탄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또한 그것이 파괴됐는지,어디에 보관돼 있는지,혹은 팔렸는지,아니면 도난됐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에도 레베드는 러시아를 방문한 미국 하원의원들에게 러시아군이 132개의 휴대용 핵폭탄중 48개를 분실했다고 밝힌바 있다.
1997-09-06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