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사 형제 CIA에 협력”/WP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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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8-29 00:00
입력 1997-08-29 00:00
◎미 국무,망명가능성 미리 알아

미국으로 망명한 장승길 카이로주재 북한대사 형제는 오래전부터 미 중앙정보국(CIA)을 위해 일해왔다(recruited by CIA)고 몇몇 미관리들이 27일 밝힌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지가 28일 전했다.〈관련기사 3면〉

이 신문은 장대사 형제의 망명을 둘러싸고 몇가지 풀리지 않는 의문점들이 남아 있다고 전제하고 일부 미관리들은 장대사 형제가 지난주에 처음으로 미국으로의 망명을 모색했다고 말하고 있는 반면 다른 몇몇 관리들은 이들 형제가 망명을 위해 오래전부터 CIA를 위해 일했었다고 말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같은 상이한 발언도 이같은 의문점들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은 27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장대사 형제의 망명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 있었으며 잠재적인 외교분쟁 발생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들 형제의 망명을 지지했다고 말했었다.

한편 장대사 형제는 미 동부 해안가의 한 장소에서 CIA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미 관리들은 전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1997-08-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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