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외신용도 회복세/영 신용평가기구 “제일은 신용등급 유지”
수정 1997-08-28 00:00
입력 1997-08-28 00:00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이후 국제금융시장에서 우리나라 금융기관에 대한 신용도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영국의 국제신용평가기구인 IBCA는 이날 재경원에 공문을 보내 “한국정부가 금융기관의 대외채무에 대해 보증을 서겠다고 한 조치를 굳게 믿고 있으며 따라서 제일은행의 등급을 떨어뜨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S&P도 “한국 정부의 대책은 방향설정이 잘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개별금융기관의 대외채무 상환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조치는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미국의 무디스는 “한국 정부의 대책발표를 일단 환영하지만 개별은행의 신용평가에 미치는 영향은 분석이 끝나야 알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백문일 기자>
1997-08-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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