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 관계자 “인니,변동환율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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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8-15 00:00
입력 1997-08-15 00:00
◎루피아화 폭락막게 정부 개입검토

【자카르타 AFP 연합】 인도네시아는 자국 통화인 루피아화의 폭락 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지금까지 환율 등락폭을 규정해온 통화시장 개입정책을 포기하고 변동 환율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에 가까운 소식통이 14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투기꾼들이 루피아화를 상대적으로 매력있는 통화로 여기고 있는데다 중앙은행의 환율 등락 허용폭까지도 이용해왔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결국에는 변동 환율제를 도입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기꾼들이 움직이면 인도네시아의 외환 보유고가 줄게 되고 그렇게 되면 대안은 변동환율제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변동 환율제는 이미 태국과 필리핀이 지난달 채택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루피아화는 이날 오전 달러당 2천7백루피아대를 돌파한 뒤에도 계속 떨어져 2천7백80루피아까지 내려가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997-08-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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