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다자구도 대책 부산/조 시장 출마 파장 최소화 주력/여야
수정 1997-08-13 00:00
입력 1997-08-13 00:00
특히 여권은 조시장의 출마가 이인제 경기지사 박찬종 고문 등 잠재적인 출마가능주자들의 행보를 가속화시킬 공산이 클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여권핵심부의 접촉을 서두르는 등 파장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조시장 영입에 성공한 민주당은 정치권의 방해작업을 차단한다는 방침아래 예정대로 오는 28일 전당대회에서 조시장을 민주당총재로 추대할 예정이어서 후보 난립에 따른 정국파장은 갈수록 확산될 전망이다.
신한국당 이사철 대변인은 이날 첫 조시장 비난논평을 내고 “조시장의 출마결심은 그의 학자적 양식을 믿고 교통문제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서울시민의 바램을 짓밟은 이기적 행동”이라며 “9월19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단체장이 없음으로 해서 오는 행정공백과 지방주민의 불이익을 누가 대변할 것인가를 고려 신중히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후보난립이 야권후보 단일화의 의미를 축소시킬 것으로 보고 일단 조시장이 출마를 포기토록 설득하되 여의치 않을 것에 대비,단일화 10월초까지 협상을 조기타결키로 했다.<양승현·진경호 기자>
1997-08-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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