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티베트 조정관’ 갈등/미 임명추진에 중 “내정간섭”반발
수정 1997-08-09 00:00
입력 1997-08-09 00:00
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은 “앞으로 임명될 특별조정관은 티베트 국민의 독특한 문화적 자유가 증진되도록 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라는 우리의 정책에 의문을 제기케 하는 어떠한 결정도 내리고자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6일 미국의 특별조정관 임명 계획을 내정 간섭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을 강력히 비난했다.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이날 사설에서 “어느 누구도 조정관 임명 계획에 관해 중국측의 견해를 문의한 사실조차 없다”고 지적하고 “미국은 또다시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루빈 대변인은 중국이 이미 특별조정관 임명 계획에 관해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1997-08-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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