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사들 기상학 공부 열기/기상청서 일기분석·기상예보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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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7-29 00:00
입력 1997-07-29 00:00
◎“학생들에 살아있는 지식 전하겠다”

과학 교사들이 기상학 공부에 나섰다.

기상청은 28일 전국의 중·고교 과학교사 868명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교사 기상과정’ 프로그램을 마련,서울경찰청 대강당에서 연수를 시작했다.다음달 9일까지 계속되는 이 프로그램은 교사들에게 기상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학생들에게 살아있는 대기과학의 개념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현재 전국의 초·중등 과학교사는 32만여명이나 이 가운데 지구과학을 전공한 교사는 전체의 14%인 2천8백여명에 불과하다.

참가 교사들은 4개조로 나뉘어 3일동안 하루 7시간씩 전문가들로부터 기상학에 대한 기초 강의를 듣는다.강의중 토론을 벌여 일선 과학교육의 문제점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으며 기상청 시설을 방문,기상예보 실습도 한다.연수 과정은 기상학,일기분석,기상전산기술 이용법,인터넷 기상서비스 등 기상학 분야가 모두 포함돼 있다.94년 처음 개설된 이래 지금까지 5천여명의 교사들이 높은 관심속에 연수에 참가했다.



서울 구로중 박순애 교사(39·여)는 “기상학을 전공하지 않아 학생들이 대기 현상에 대해 질문을 할 때면 쩔쩔맨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면서 “이번 과정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기상청 기상연수원 이수웅 교학과장(57)은 “자연재해는 피해가 엄청난 경우가 많아 어린 학생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대기과학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심어줄 필요가 있어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김경운 기자>
1997-07-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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