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은 없다” 반이 포용 자신감/이회창 후보 TV토론­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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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7-29 00:00
입력 1997-07-29 00:00
◎독자노선 얘기 조만간 정리될것/앞으로도 신한국당이 정국 주도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통령후보는 28일 열린 TV3사 합동토론회에서 “아직 당의 분열을 말하지 말라”고 경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을 추스리는데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후보는 이한동 이수성 고문,이인제 경기도지사등 일부 낙선후보들의 독자노선 추진 움직임등과 관련,“경선 직후라 어느 정도 감정과 정서가 정리되지 않아 그런 말이 나올수 있다”면서 “조만간 모두가 정리되고 안정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후보는 “전당대회뒤 함께 경쟁했던 후보를 전부 만나보고 결속 방향을 논의했다”고 설명하고 “후보들은 결과에 승복하고 한 길로 가기로 맹세했다”고 강조했다.

이후보는 “포용력이 부족해 그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지난 총선직전 필마단기로 당에 들어와 1년이 안되는 기간동안 가장 많은 지지자와 동조자를 얻어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정됐다”고 정치력을 과시하고 “앞으로도 신한국당이 정국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후보는 그러나 “경선과정에서 4인 연대로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고 고백하고 “신한국당이 원래 식구가 많아 경선전부터 여러 목소리가 나왔지만 결국 합쳐져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보는 이날 토론회가 단문단답식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된 탓인지 낙선 후보를 추스리기 위한 구체적인 포용방안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김영삼 대통령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답변하면서 “정치보복이나 과거를 캐는 식의 정치는 더이상 없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고,토론에 앞서 기조연설을 통해 “화합의 정치로 모두 하나되는 국민통합의 정치 열겠다”는 포용의 원칙을 밝혔다.<이도운 기자>
1997-07-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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