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장에 불… 10여명 부상
수정 1997-07-26 00:00
입력 1997-07-26 00:00
25일 하오 6시40분쯤 서울 동대문구 전농3동 재개발지구에 설치된 10여m 높이의 철제망루에서 재개발을 반대하며 농성을 하던 박순덕씨(34·여) 등 주민 10여명이 망루에서 뛰어내리다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서울 경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박씨는 뇌사상태에 빠졌다.
이날 사고는 망루에서 농성을 하던 박씨 등이 철거 용역업체 직원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망루주변에 시너에 뿌린뒤 화염병을 던지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박씨 등이 망루에 불이 붙자 뛰어 내리다 다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조현석 기자>
1997-07-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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