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특융 협의 착수/재경원/기아관련 제일은 임원진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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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7-26 00:00
입력 1997-07-26 00:00
기아사태와 관련해 정치권이 정부의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재정경제원은 25일 한국은행과 시중은행에 대한 특별융자 실시를 위한 협의에 착수했다.

재경원은 이에앞서 세계무역기구(WTO)체제하에서 한은 특융이 특정성 시비의 우려가 있으나 금융기관의 유동성이 심각해질 경우 특융을 실시해야 한다는 내부입장을 정리했다.〈관련기사 7면〉

재경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제일은행 임원진들은 이날 재경원을 방문,기아사태에 따른 은행권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정부의 가시적인 지원책을 공식 촉구했다.재경원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WTO 체제하에서 어려움이 많지만 실무적으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금융질서 교란을 방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곽태헌·백문일 기자>
1997-07-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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