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대선 지방TV 토론회 비상/방송협“지역감정 유발”자제 요청
기자
수정 1997-07-18 00:00
입력 1997-07-18 00:00
하지만 김총재의 TV전략에 비상이 걸렸다.방송협회가 지난 15일 “지방방송국에서의 TV토론은 지역감정을 유발할 수 있다”며 토론회 자제를 결정했다.당장 18일 춘천,22일 마산,내달 4일(부산) MBC 토론회 등 대선까지 총 20회 가까운 TV토론회를 계획한 국민회의가 발끈하고 나섰다.표면적으로 “방송협회의 결정은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지방화 시대를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난했지만 내심 여권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분위기다.
이에 국민회의는 당의 사활를 걸고 반격에 나섰다.이날 간부간담회에서는 18일 박지원 특보를 보내 방송협회에 격렬한 항의를 계획하고 있다.이도 안될 경우 ‘국민과 함께하는 투쟁’ 등 배수진을 치고 있다.
하지만 국민회의는 고비용 정치구조 타파를위해선 TV토론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아래,“우리의 주장이 관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오일만 기자>
1997-07-18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