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염색공예전 새달11일까지 경복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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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7-14 00:00
입력 1997-07-14 00:00
◎“선조들의 색채감각 보러오세요”

지난 9일부터 경복궁내에 있는 한국전통공예미술관서 열리고 있는 전통염색공예전은 우리 선조들이 자연에서 택한 색채감각이 뛰어났다는 사실과 함께 색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찬찬히 들여다볼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다.

우리 선조들이 택한 전통적인 색은 오행사상에 의한 오방색(청 백 적 흑 황)과 여기에 오간색(녹 벽 홍 주황 자)을 보태는 색깔을 기본으로 써 현란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것으로 특징 지워진다.그러나 이같은 색은 1800년대말부터 화학염료에 밀려 점차 사라져가는 실정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염색의 원료가 되는 자초,홍화,치자,감나무 등 초목의 열매와 뿌리를 보여주면서 실제 염색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실연을 통해 볼 수 있도록 꾸민게 특징.

궁중유물전시관,단국대 석주선기념민속박물관,온양민속박물관,사전자수박물관,강릉시립박물관 등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전통염색 공예물 120여점과 함께 전통염색을 재현한 직물염색,염색작품,염색공예품 등 50여명이 출품한 536점 등 총 650여점이 나와 있다.이와 함께 문화상품으로 개발한 가리개나 찻상보 부채 지갑 의자쿠션 등도 다양하게 전시돼 눈길을 끈다.8월 11일까지.<김성호 기자>
1997-07-1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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