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주회사 매출 대형사에 밀려 급감/자도주 의무구입 폐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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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7-11 00:00
입력 1997-07-11 00:00
◎보배 등 텃밭서 고전/진로 44.6% 신장

올들어 진로 두산경월 등 대형 소주사들의 지방 시장공략으로 지방 소주사들의 매출이 격감했다.지난해 자도주 의무구입 규정이 폐지된데 따른 현상이다.

10일 대한주류공업협회가 집계한 올들어 5월 말까지의 전국 소주 판매실적에 따르면 진로는 지방시장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6%나 늘어났다.진로는 충북에서 115.3%의 신장세를 기록한 것을 비롯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전남 등 전국 대부분 시도에서 30∼90%씩 판매가 늘었다.

두산경월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984㎘에 지나지 않던 경북 지역 판매량이 올해 108.6%나 늘어난 2천53㎘로 증가했으며 충북에서 92%,충남에서 59%씩 판매량이 늘어 지방 판매실적이 12.8% 증가했다.

반면 금복주는 텃밭인 경북에서 23.7% 감소했으며 부산에서도 26%나 줄어든데다 애써 진출한 수도권 시장에서도 판매량이 27.2%나 줄었다.보배소주도 전남 전북에서 각각 큰 폭의 판매 하락으로 전년 동기보다 6.6% 판매가 줄었다.<손성진 기자>
1997-07-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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