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올로기가 빚은 인간단절과 희생/김채원 새 장편소설「달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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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7-03 00:00
입력 1997-07-03 00:00
이 소설은 50줄에 이른 주인공 ‘나’가 편지와 젊은 시절 써놓았던 노트를 통해 되살리는 과거의 이야기를 다룬다.동경에서 만난 재일 북한인 하자와의 에피소드와 파리유학 시절 만난 재불화가 운무선생에 얽힌 일이 이야기의 줄기를 이룬다.작가는“분단은 내게 생래적인 통증”이라는 말로 앞으로도 계속 분단소설에 관심을 기울일 작정임을 밝혔다.<김종면 기자>
1997-07-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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