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총리 경제챙기기 바쁜행보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기자
수정 1997-06-20 00:00
입력 1997-06-20 00:00
◎천안공단 중기방문… 즉석서 애로해결 지시도

고건 국무총리가 19일 「기업애로타개반」을 이끌고 충남 천안공단의 중소기업 3곳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애로타개반」을 구성한 이후 4번째 현장방문이다.

고총리는 이날 밸브를 만드는 삼신과 콘덴서를 만드는 동국전자,자동차시트부품을 만드는 대일공업을 차례로 찾아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적 불합리를 허심탄회하게 지적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삼신의 구내식당에서 근로자들과 점심을 함께 들며 근무여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3곳의 생산현장도 잇따라 방문해 때이른 무더위에 땀흘리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고총리는 이날 『국내에 시험시설이 없어 미국에서 시험하느라 지난해에만 6억원을 써야했다』는 김윤동 삼신사장(65)의 하소연에 『그런 시설은 국가가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동행한 통상산업부 관계자에게 해결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고총리는 이날 『금융기관의 「꺾기」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크다』는 업체대표들의 말에 『돈이 필요하면 일단 써라.그리고 꺾기를 요구하면 총리실로 연락하면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을 하기도 했다.<서동철 기자>
1997-06-20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