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바이러스」 사람 통해서도 전염”/미 국립질병통제센터
수정 1997-06-18 00:00
입력 1997-06-18 00:00
【워싱턴 연합】 한국에서 처음 발견된 한타바이러스가 들쥐의 배설물 뿐만 아니라 사람을 통해서도 전염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6일 미 국립질병통제센터(CDC) 특수병원균연구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 작년에 20명이 사람을 통해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1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CDC는 작년 9월과 12월 아르헨티나 남부 해안도시 엘볼손과 에스쿠엘에서 18명이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들 환자와 접촉한 다른 지역 주민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고 밝히고 엘볼손이나 에스쿠엘,그리고 그 인근지역은 여하한 종류의 쥐도 발견하기 어려운 곳이라고 말했다.
CDC는 특히 첫 환자인 41살의 남자가 한타바이러스에 처음 감염된지 3주 만에 그의 어머니와 치료의사가 감염됐으며 4주째는 담당의사의 부인이 감염됐고 그후 해당지역에서 감염자가 확산돼 갔다고 말했다.
특히 담당의사 부인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그녀의 담당의사가 다시 감염됐으며 이 의사부인과 한 차에 탔던 가정부 딸이 또감염됐다고 말했다.
1997-06-1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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