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업계 첫 재택근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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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6-13 00:00
입력 1997-06-13 00:00
대우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재택근무제를 실시한다.재택근무 1호의 주인공은 시스템개발부의 주미경 대리(32).주대리는 대전 대덕의 자택에서 회사 전산망과 연결된 퍼스널 컴퓨터를 통해 전산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그가 재택근무자로 선발된 것은 지난 88년 입사한 뒤 전산실·전산개발부·시스템개발부 등에서 줄곧 전산관련 프로그램 개발만 맡아온 전문성이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지난 95년 남편이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소에서 일하게 되면서 주말부부로 지내오다 최근 가정을 선택하려 하자 회사가 재택근무를 제안했다.회사는 전산망과 접속할 수 있는 고성능모템과 전용 LAN 등 모든 시설과 장비를 제공한다.당장 전문가를 구하기 어려운데다 10년 가까이 투자,전문가로서의 노하우를 쌓은 주대리의 능력을 사장시키는 것은 큰 손실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주대리는 계약직으로 하루 4시간씩 근무하고 월급 1백만원을 받는다.<김균미 기자>
1997-06-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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