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사망 조선대생 위로금/한총련 간부 분실 의혹
수정 1997-06-12 00:00
입력 1997-06-12 00:00
조선대가 시위현장에서 숨진 고 유재을군(20·행정2)의 아버지에게 1차 위로금으로 준 3천만원을 보관하고 있던 한총련 간부가 이 돈을 분실한 뒤 유군 아버지 명의로 분실신고를 해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의혹을 사고 있다.
11일 유군의 유족들에게 준 1,2차 위로금 8천만원과 관련,광주지검의 수사를 받고있는 조선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유군의 아버지 유성렬씨에게 위로금으로 1천만원짜리 외환은행 자기앞수표 3장을 건네줬는데 수표를 보관하던 한총련 재정부장이라는 여학생이 며칠뒤 유씨에게 『수표를 분실했는데 대신 신고해달라』고 부탁,유씨가 같은달 26일 자기 명의로 은행과 법원 등에 분실신고를 했다.
1997-06-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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