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된 살인집단 한총련(사설)
수정 1997-06-09 00:00
입력 1997-06-09 00:00
이에따라 경찰은 이번 사건을 한총련의 조통위와 투쟁국이 주도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조통위는 지난 92년 대법원에서 이적단체로 결론이 내려진 조직이다.투쟁국도 한총련의 불법 폭력시위를 주도하는 핵심조직이다.
사실이 이렇게 밝혀지고 있는데도 한총련은 계속 거짓말만 되풀이하고 있다.한총련은 지난 4일 조통위원장 이군과 강위원의장(전남대 총학생회장)이 한양대와 서울대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머리숙여 국민에게 사죄하며 이씨를 폭행한 사람은 2명뿐』,『필요하다면 나 자신(강의장)도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 등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하고는 모두 잠적했다.이들은 또 폭행에 사용한 경찰봉과 피묻은 청바지,남방셔츠 등 증거물들도 현장에서 모두 치워버리는 범죄조직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경찰은 이제 달아난 핵심 지도부를 하루빨리 검거하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이들을 잡지않고는 한총련을 이 사회에서 뿌리뽑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시민들,특히 지식인들도 침묵으로만 일관할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근간을 뒤흔드는 이들을 영원이 추방하는데 다함께 나설 것을 촉구한다.
1997-06-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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