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SBC 합병 추진”/미 WSJ 보도
수정 1997-05-28 00:00
입력 1997-05-28 00:00
【뉴욕 연합】 세계최대의 장거리 전화회사인 미 AT&T와 굴지의 지역(단거리) 전화회사인 SBC가 거래규모가 500억달러를 웃도는 사상최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그러나 두 회사의 완전한 합병을 위해서는 SBC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장거리 통신회사로서의 업종변경 허가를 얻어야 하는 등 많은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널지는 양사가 합병에 따른 거래의 재무구조,새로운 법인의 명칭과 관리 그리고 영업활동 근거지 등을 놓고 지난달부터 진지하게 협상을 벌여 오고 있다고 말했다.
AT&T와 SBC가 합병되면 연간 총수입이 800억달러,종업원 23만명,미 장거리 전화시장에서 6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텍사스를 비롯한 남서부 주일대와 캘리포니아주 일원의 지역전화를 확고하게 장악하게 된다.
양사의 합병 추진은 최근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커뮤니케이션(BT)사」가 미국내 제2의 장거리 전화회사인MCI를 인수,합병한데 크게 자극받은데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97-05-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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