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생산직 신규채용 중단/2000년까지
수정 1997-05-22 00:00
입력 1997-05-22 00:00
현대자동차가 오는 2000년까지 4년동안 생산직 인력의 신규 채용을 중단한다.현대자동차는 21일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직과 생산 지원인력의 채용을 올해부터 중단하는 내용의 인력수급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는 고졸 생산직 근로자를 매년 수백명씩 모집해 왔다.
국내 최대의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의 채용 중단은 생산직에 한정된 것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다른 국내 기업의 채용 계획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같다.이같은 인력 감축은 외국과 비교할 때 생산성은 상대적으로 낮고 인건비 부담이 과중하다는 자체 분석과 공장 자동화에 따른 잉여인력 발생,불황의 장기화가 이유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는 이에 따라 앞으로 4년동안 채용 중단과 자연 감소를 통해 2000년까지 전체 근로자 4만2천45명(영업직 제외)을 3만9천600여명으로 2천여명 줄이고 그 이후는 생산량의 증감 상황을 보아가며 인력 충원 계획을 재검토할 방침이다.<손성진 기자>
1997-05-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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