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의원/경선출마 “할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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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5-15 00:00
입력 1997-05-15 00:00
신한국당 중진 김종호 의원(충북 괴산)이 경선출마를 놓고 고심하는 것 같다.김의원은 13일 저녁 기자들과 만나 6월초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앞서 김의원은 지난 3월 각계 보수진영 인사를 중심으로 「통일회」를 결성,경선출마를 준비해왔다.
김의원은 『당이 갈수록 혼탁해지는 상황에서 화합과 결속을 위해 (대선에)나서야 한다는게 주변의 의견』이라며 경선참여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6월초 개소를 목표로 광화문이나 여의도에 경선캠프를 물색하고 있다고도 했다.김의원은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 내가 꼭 나서야 하는지는 아직 결심하지 못했다』고 여운을 남겼다.당선 가능성이 그의 고민이다.당내 일각에선 당내 지분확보를 겨냥한 「위장후보」로까지 지목되는 실정이다.물론 김의원은 이를 단호히 부정한다.출마는 당을 위한 소신이지,결코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는 것은 아니다는 주장이다.<진경호 기자>
1997-05-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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