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 하저터널 배전반 불/출근길 시민 대피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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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5-13 00:00
입력 1997-05-13 00:00
12일 상오 8시3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천호역과 광나루역 사이 하저구간에 설치된 배수펌프의 배전반에서 불이 나 전동차 4편이 천호역에 서지 않고 통과하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불로 상오 8시38분부터 8분동안 천호역사 등에 매캐한 연기가 가득차고 전기가 끊기면서 역사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 200여명이 어둠속에 역사를 빠져나가느라 고생했다.

도시철도공사측은 전동차 4편을 천호역에 세우지 않고 그대로 통과시켜 승객들을 다음 역인 광나루역에서 내리도록 했다.

이 바람에 광나루역 부근은 버스·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을 잡기 위해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크게 혼잡했다.

공사측은 상오 8시46분쯤 정기공급을 재개한 뒤 열차를 정상 운행했으며 일단 누전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김태균 기자>
1997-05-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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